1500만원 “더는 못 줘”
신현택 대표는 “최고 1500만 원까지 출연료를 제한하도록 각 외주제작사들에게 호소한 상태”라고 밝히고는 “매니지먼트사들과 방송사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 산업이 부흥했지만 배우들의 출연료 문제로 쇄락의 길을 걷게 된 홍콩의 전철을 밟지 말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신 대표는 “톱스타들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쏟아 붓는 대신 그 비용으로 좋은 대본을 만들고 드라마의 질적 향상을 꾀해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들도 자성하지 않으면 10년 후 자신들의 위치가 어디에 있을 지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재현 객원기자 hong92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