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승에 나선 이교범 시장 /사진=하남시
[일요신문] 경기 하남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공용차량으로 첫 도입했다.
‘전기자동차 공용차량 도입’은 민선6기 이교범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 19일 차량용 전기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28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화석연료와 엔진 대신 전기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서, 운행 시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소음도 적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의 대당 가격은 4000여만 원.
이중 2100만 원은 국비로 충당했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구입비 일부와 충전기 설치비용을 부담해 주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91㎞ 가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관내 출장 업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전기충전시설 확대 등 저탄소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청정하남 위상에 걸맞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