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대중화를 위한 뮤지컬 제대로 알기 프로젝트... 50인 이상 관람가능 단체
[일요신문] 뮤지컬을 보다 가깝고 제대로 알기 위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뮤지컬 대중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DIMF’가 많은 호평을 받았던 상반기 사업에 이어 후반기에 찾아갈 신청 단체를 모집한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작품 소개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유일의 ‘뮤지컬’ 단일장르 공연예술축제인 DIMF는 뮤지컬 대중화 및 저변확대를 목표로 지난 2006년 Pre.대회로 출발해 내년이면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도시’ 대구의 대표 문화 브랜드이다.
DIMF는 뮤지컬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여름 뮤지컬 단일장르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여전히 뮤지컬이 어렵고 낯설거나 공연관람이 여의치 않은 단체들을 위해 DIMF와 뮤지컬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DIMF’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난 5~6월에 걸쳐 문화사각지대의 특수교육 시설과 군부대 등을 찾아가 뮤지컬 알리기에 나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본격적인 페스티벌 준비로 신청 접수에 비해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DIMF는 하반기 일정(9~12월)동안 찾아 갈 단체의 신청을 받아 문화 사각지대의 단체는 물론 기업의 단체 연수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과 DIMF를 알리고 뮤지컬의 도시이자 공연 문화 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뮤지컬에 대한 이해와 역사, 관람 에티켓 등의 내용을 뮤지컬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뮤지컬 클래스’와 뮤지컬 배우, 뮤지컬 공연팀, 뮤지컬과 전공 대학생 팀이 유명 뮤지컬 넘버, 장면 등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구성된 ‘찾아가는 DIMF’는 보다 유익하고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공연과 강의를 공존함으로써 즐겁고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찾아가는 DIMF’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중사업으로 집중 발전시켜 뮤지컬이 가진 재미와 감동을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 함께할 수 있는 DIMF로 성장하고, 본 사업의 꾸준한 운영을 통해 지역 뮤지컬 배우들의 활동 무대 및 뮤지컬 전공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연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난 상반기에 본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니 짧은 시간이지만 ‘찾아가는 DIMF’를 통해 뮤지컬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더욱 열심히 찾아가 뮤지컬과 DIMF를 알린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뮤지컬이 더욱 사랑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며, “DIMF는 이처럼 관객들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서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DIMF는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9회 DIMF를 발판삼아 내년 10주년을 보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뮤지컬 대중화를 위한 ‘찾아가는 DIMF’ 신청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