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일자리관계자 150여명 참가
이번 컨퍼런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형규 정무부지사와 최규성․이상직․김윤덕‧김성주‧김춘진 국회의원,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타 시도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종국 전북창조경제협의회 공동의장을 좌장으로 강정옥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김순원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보금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김종서 전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적인 경기불황과 청년 실업 등 각종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김보금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은 “여성의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매년 15조 이상 발생하고 있다” 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고용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지역발전과 연계한 여성인력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서 전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은 “산업구조가 고도화 될수록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노동집약적이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 제공 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정옥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과도하게 선호 직장에만 몰리는 현상과 기업과 구직자가 바라는 인재상이 다른 것이 구인구직 미스매치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맞춤형 취업지원 및 체계적인 창업 활성화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