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대박 조짐이래요
최근 들어 톱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작품마다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다. 서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불화를 야기한다는 것. <온에어>의 송윤아와 김하늘 역시 이런 소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김하늘은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톱스타 역할의 김하늘은 방송작가 역할의 송윤아와 대립하는 캐릭터다. 평소 친한 사이라 대립하는 장면의 감정 표현에 어려움이 많다는 게 김하늘의 설명. 드라마를 위해 직접 카메오 섭외까지 챙길 정도로 연예계 마당발인 송윤아 역시 언니로서 그런 소문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제작진 역시 불화설이 전혀 사실무근이라 얘기한다. 서로의 건강까지 챙겨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대만 로케이션을 떠날 무렵에는 송윤아가, 제작발표회 즈음에는 김하늘이 심한 감기에 걸렸는데 그때마다 두 사람이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곤 했다는 것. 결국 사실무근이라는 얘기인데 제작진은 이런 불화설이 결국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라며 오히려 대박의 신호탄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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