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축협 이용규·김성희 조, 총 92점으로 최우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밀양축협 이용규·김성희 컨설턴트.
[일요신문]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협이 주관하는 ‘2015년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밀양축협의 이용규·김성희 컨설턴트가 탁월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합천축협(김태우·전재한) 및 거제축협(문병일·윤솔), 장려에는 통영축협(전승철·최석윤), 창녕축협(곽상섭·성현석), 사천축협(박진·강동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녕축협과 사천축협은 현장에서 기기 조작능력, 측정자세, 대회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를 통해 ‘현장에선 내가 최고’라는 타이틀도 획득, 2배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은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는 축산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축협 직원들의 컨설팅 능력을 강화하고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 합천축협 등록우 경매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도내 17개 축협에서 가장 우수한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총 34명이 참가했다.
대회 진행은 한우 모델축 3마리를 대상으로 근내 지방도, 등지방 두께, 등심 단면적 등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진단기 조건설정 및 표준화상 획득능력 등 평소 축산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했다.
특히 초음파 진단 기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지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축산현장의 유능한 컨설턴트를 많이 육성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 생산능력을 보다 향상시켜 경남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