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용팔이에서 김태희(한여진)는 오빠 한도준(조현재)의 비서를 불러들여 아버지의 영상 유언이 담긴 파일을 던진다.
영상이 세상에 노출되면 비서마저 무사하지 못 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현재의 비서는 곧 “감사합니다. 회자님”이라며 충성을 맹세했다.
이어서 장례식장에 가려는 계획에 대해 위험하다는 조언은 하는 조현재의 비서에게 김태희는 “건방지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를 던졌다.
오랜시간 병상에 강제로 누워있던 창백한 얼굴이지만 김태희의 카리스마는 조용히 강한 울림을 시청자에게 전했다.
이후 조현재의 비서는 배신을 하지만 이 역시 김태희는 이미 각오하고 있었던 것.
회차가 진행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김태희의 대사가 극의 스토리에 힘을 실어 현재 용팔이의 시청률은 2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SBS ‘용팔이’ 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