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남부시장에서 현장시청 4호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현판식 개최
전주시는 10일 전주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통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현장시청 현판식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의 제4호 현장시청이 출범했다.
전주시는 10일 전주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통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현장시청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마련된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는 전주시가 네 번째로 설치한 현장시청이다.
이에 따라 그간 시 본청에서 근무하던 지역경제과 전통시장육성팀 직원들은 현장시청 개소에 따라 전통시장 한복판으로 일터를 옮기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현장시청에서 영세 소상공인과 지역상인들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상점가 상권 부흥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민선 6기 전주시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현장시청은 ‘시청의 본질은 건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는 김승수 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사업이다.
현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행정조직이 직접 나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이다.
시는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에 앞서 출범한 한옥마을사업소, 기업지원사무소, 한문화지원사무소 등 3개의 현장시청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공동체지원과 해피하우스팀을 현장시청 5호로 선정하고, 오는 10월에 완공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기획조정국 담당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가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시민중심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장대응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