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 기반 창의적 문화축제로 경쟁력 인정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기획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화축제로 대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 기간에 어린이 독립군 체험,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등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2015 군산시간여행축제’를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기획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화축제로 대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 기간에 어린이 독립군 체험,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등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원에서 펼쳐진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다양항 볼거리, 미션 수행 체험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어우러져 관광객과 시민에게 큰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쫓고 쫓기는 각시탈, 근대보물찾기는 참여 예약접수가 조기에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는 옛 노래를 통해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여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K-Festival(한국축제박람회)’에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참가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컨텐츠로 인정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관광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의 특징과 프로그램 소개, 더불어 군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도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축제는 근대문화유산 최다보유 도시답게 군산이 가지고 있는 자산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과 독창성 있는 대표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해 장소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축제방향을 모색했다.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기획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화축제로 대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 기간에 어린이 독립군 체험,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등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산시 제공>
시는 또한 시민, 관광객 등 축제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수탈에 대한 고통을 되새겨 보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에 1,000인의 근대복장 퍼레이드의 확대와 어린이 독립군체험의 신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메인 체험형 프로그램인 ‘쫓고 쫓기는 각시탈’과 ‘근대 보물찾기’ 등은 독립군과 일본순사와의 숨 막히는 대결을 테마로 하고 있어 참가자와 관광객이 동시에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쌀가마 빨리 나르기, 쌀탑 쌓기 등은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이 겪었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군산근대 골든벨 경연’은 군산의 근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에 관한 문제를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학 그리고 비전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고장을 잘 아는 참가자들에게 유리하다.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기획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화축제로 대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 기간에 어린이 독립군 체험,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등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산시 제공>
더불어 소설 탁류의 주인공인 초봉이가 군산시간여행축제에 방문하여 근처의 가볼만한 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초봉이의 하루’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동춘서커스, 인력거 체험, 근대연극, 근대놀이 등 다채로운 근대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근대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최근 새롭게 단장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벌써부터 테마가 있는 관광 트렌드에 딱 맞는 축제라는 호평이 나온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가을 한때,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 군산에서 군산의 면면을 둘러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한마당 잔치로 성공적인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