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9개 분야 5천960명→2015년 45개 분야 6천469명”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이 13일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정규직원은 1천32명이나 외주용역 비정규직은 6천469명에 달했다.
이는 정규직 1천032명의 6배가 넘는 수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외주용역 분야도 2011년 39개에서 올해 45개 분야로 확대됐다.
2011년 39개 분야 5천960명이던 외주용역은 2015년 8월 현재 45개 분야 6천469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용역금액도 2천903억 원에서 3천426억 원으로 증가했다.
매년 비정규직 대책을 요구받고도 오히려 외주용역 분야와 인원을 확대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 기조에 역행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반면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 및 정규직 1천38명의 13.4%인 139명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지적받은 대로 각종 복리후생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임원급은 성과급 포함 평균 1억 4천여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1급 28명의 평균연봉은 1억 1,500만원, 2급 99명의 평균연봉은 1억 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과 정규직은 억대 연봉과 각종 복리후생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지적을 받고도 오히려 외주용역 비정규직을 확대한 것은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고 비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