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롯데와 함께 ‘상황인지형 대피안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재난안전 분야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진 및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로를 안내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일 제5회 창조경제포럼 IoT분과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인지형 대피안내 서비스 모델과 구축 일정을 부산시, 유관기관, 지역 업체에 공개했다.
신기술 적용 및 랜드마크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보강해 서비스 모델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근 빈번한 대형 안전사고의 발생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OECD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국내의 안전사고율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안전에 대한 욕구는 높아진 반면 기존의 정책과 산업이 가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의 발굴이 절실히 필요해졌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 서비스는 우선 최신 IoT 센서들로부터 열, 빛, 온도 등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는 실시간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대피경로를 산출, 시민에게 시각정보 및 음성정보로 대피경로를 안내한다.
재난대피 매뉴얼을 내재한 대피안내 알고리즘은 즉각적이고 간결한 대피 안내를 제공하며, 변화하는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전한 대피안내를 제공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알고리즘 외에도 IoT 센서를 내장한 다양한 디자인의 디지털 디바이스와 기존의 디바이스를 연계해 정보를 수집한다.
이러한 장비들은 저전력장거리 통신기술(LPWAN, Low-Power Wide Area Network)로 연결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추진사업과 연계해 IoT 기술을 활용한 안전, 복지, 교통, 관광, 시민편의 등 도시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시민 아이디어 발굴, 스타트업 육성 등 스마트시티 창업생태계 조성해 이 분야에서 특화형 창조경제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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