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말고 다른 것도 있어요
▲ 솔로 1집의 힙합무대에 걸맞는 섹시함을 자랑했던 서인영. | ||
“솔로 가수로 무대에 있을 땐 내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어 좋았지만 쥬얼리 시절이 너무너무 그리웠어요. 저는 원래 여자 팀을 좋아해요. 여성 파워랄까, 여자 4명이 각자의 색깔을 무대 위에서 분출하는 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너무 그리웠어요. 왜 그렇게 팀에 집착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오는 7월 서인영은 또 다시 솔로 가수로 무대에 선다. 여름 시즌에 솔로라서 서인영은 또 한 차례 아슬아슬한 섹시미를 발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서인영은 자신이 섹시가수는 아니라고 얘기한다. “난 섹시 콘셉트만 고집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솔로 1집에선 힙합 음악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섹시함을 곁들였을 뿐이에요. 원래 힙합이 강함과 섹시함을 드러내는 음악 장르잖아요. 이번 2집에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새로운 쥬얼리의 두 멤버에 대해선 대만족한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굳이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다는데 무대 위에선 최고지만 아직 연예인으로서의 포스가 부족해 10점을 감점했다고. 다만 이 부분은 경력이 쌓이면 자연적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