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충남해양정책협의회 2차 회의…주요 현안 26건 협의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는 도내 해양수산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 주관으로 해양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번 2차 회의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수협 등 6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날 2차 협의회를 주관한 차태황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제 협의회가 도내 해양수산 관련 전 기관·단체가 참여한 협의기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라며 “충남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진력해 나가자”라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와 연안 7개 시·군, 도의회,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특별행정기관, 태안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한국수산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 등 해양수산관련 25개 기관·단체 4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내용은 ‘충남도 연안해양 보전 이슈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육근형 박사의 특강에 이어 1차 협의안건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 및 참여 기관에서 제출한 26건의 안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협의안건은 ▲마리나항만 개발 및 연계 추진방안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방안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추진 ▲옹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도서민 여객(화물)선 운임의 합리적 지원방안 ▲귀어·귀촌 활성화사업 및 사후관리 방안 등으로 도내 해양수산의 현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협의회는 회의 내용을 정리해 안건별로 카드화하고, 이를 지속 과제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회의는 1차 회의 때보다 위원이 추가 선임되고 안건 등도 내실 있게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기관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