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일요신문]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18일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배리어프리 영화관’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소외계층의 미디어활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약 50여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영화 ‘장수 상회’를 상영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란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과 대사․음악 등을 설명하는 자막을 통해 영화 감상에 어려움을 겪는 시·청각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한다.
김용길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측에 감사한다”며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즐기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계속해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움직이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