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19회 과천누리馬 축제’ 성료
이번 축제는 시민 공모를 통해 과천축제를 ‘과천누리馬 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 한 것이 성공했다는 평으로 과천의 상징 동물인 말을 이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과 관내 여러 예술단체가 공연 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제공, 시민들의 참여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시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모았다.
누리馬 공연장에서 시작된 화려한 개막공연부터 학생문화예술마당, 마상무예공연, 예술불꽃 공연까지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는 물론 어린이들도 참여 할 수 있는 공연과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가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재)과천축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작해 개막 공연으로 선보인 갈라쇼 『영웅 레클리스』와 유인촌 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열연한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중편 “어느 말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음악극『홀스또메르』도 축제의 수준을 높였으며,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말 사이 건너뛰기, 달리는 말위에서 과녁에 활쏘기, 말타면서 짚단 자르기 등을 펼치며 말 위에서 여러가지 기술과 기교를 선보인 마상무예공연은 관객의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밖에 경찰 기마대, 꽃마차와 취타대, 정조대왕 어가행렬, 과천무동답교놀이, 각동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 퍼레이드가 자유로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과천누리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 공연작 「월식」과 밤하늘에 수놓은 불꽃 예술 공연 등 4일간의 축제가 아쉽게 막을 내렸다.
신계용 (재)과천축제 이사장은 “올해 과천누리馬 축제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