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사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에서 “인천관광공사의 초대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또 “인천은 공.항만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섬.해양자원, 경제자유구역 등 국제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도시”이라며 “섬, 원도심, 신도심 등에 대한 선택적 거점개발 및 거점별 차별화, 융복합을 통한 창조관광 동력 확보,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인천관광이라는 보석을 열심히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어 “가고 싶은 섬, 해양 관광 콘텐츠, 전략적 원도심 관광상품 개발, 고부가가치 신도심 관광 육성, 뷰티와 의료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인천관광 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의 실행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다시 출범하는 인천관광공사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순 마케팅 조직이 아닌 전략기획과 실행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재편성하고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상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에는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