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포도수출단지, 22일 5톤 선적행사…대만·베트남 이어 다국적 수출길 개척
천안포도수출단지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내수시장 불황 타개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천안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사무소, 성거농협, 지역 포도재배 농가 등이 합심하여 대 중국 시장 개척에 포문을 열었다.
한·중 FTA협상에 따른 지역 신선농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5년 7월 24일 한국산 포도 생과실의 수출검역요령 고시에 따라, 천안포도수출단지는 천안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사무소 지원으로 2015년 8월 13일 성거농협 유통센터를 대 중국포도수출단지로 지정받아 수출기반을 조성했다.
천안포도수출단지(대표 박용하)는 거봉포도 주산지인 성거·입장 포도재배 농업인 13농가가 참여하여 53필지 14ha의 재배포장을 갖추고, 1차(9월 9일) 대만에 4.4톤, 2차(9월 15일) 베트남에 2.4톤을 수출했다.
이어 9월 22일 대 중국 해외시장에 하늘그린 거봉포도 5톤의 물량을 선적,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거봉포도를 수출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대 중국시장을 주무대로 중국내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우수품종개발, 농가교육 등 하늘그린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전 회원 농가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