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한 여행을 그린 영화 <온리 유>가 누구나 한번쯤 꿈꿨던 기적 같은 운명과의 만남을 그린 예고편이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평생 기다린 운명의 사랑을 찾아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나는 탕웨이의 여신 비주얼은 물론 보기만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로맨틱한 이탈리아의 풍경으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어느 날, 팡유안(탕웨이)에게 우연히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를 건 남자가 어릴 적 점괘에서 두 번이나 나왔던 자신의 운명의 이름의 주인공임을 깨닫는다
. “결혼 직전 나타난 운명의 이름”을 찾아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 팡유안은 밀라노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운명의 사랑을 만날 기대에 부푼다. 그날 밤, 자기가 송쿤밍이라는 남자와 기적처럼 만나게 된 팡유안은 “’송쿤밍’이란 이름이 머릿속을 안 떠났지만 실제로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라며 꿈만 같은 데이트를 즐기지만, 이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며 진짜 이름은 ‘펑달리’(리아오 판)라는 그의 고백에 좌절하고 만다.
사랑에 빠졌다며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펑달리를 냉정하게 뿌리친 팡유안은, 다시 운명의 사랑을 찾아가면서도 펑달리에게 향하는 시선을 감추지 못한다.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지는 가운데 “당신은 운명을 믿나요?”라는 카피가 운명적 사랑을 한번쯤 기대한 적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온리 유>의 OST이자, 예고편 마지막 탕웨이와 리아오 판의 비오는 날 함께 거리를 걷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어 파인 프렌지(A Fine Frenzy)’의 ‘Almost Lover’는 감성을 건드리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가을의 로맨틱한 감성이 듬뿍 담긴 영화 <온리 유>의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탕웨이 나오는 영화는 다 좋은 것 같아요. 그 분위기란^^”(msy2****), “여신 여신! 짱 재밌을 것 같네요”(kimh****), “탕웨이가 갑 ♥ 꼭 봐야지”(둘*), “가을이라 멜로 영화가 땡겼는데 탕웨이가 나온다니 이걸로 봐야겠다”(미*), “일단 탕웨이니까! 이탈리아 밀라노 피렌체 배경이라니 더더욱 보고 싶다”(keik****) 와 같이 두근거리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