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시리즈 통틀어 최단기간 천만 돌파 ‘신기록’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이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4'는 지난 6년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한국영화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국 전체 개봉 영화 가운데서는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이며, 국내 작품 기준으로는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특히 '범죄도시4'는 2024년 최고 오프닝에 이어 개봉 2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 화제가 됐다. 개봉 4일째엔 오전에 200만, 오후 300만 관객을 채웠고, 개봉 5일째부터 13일째까지 약 이틀 간격으로 연일 100만 관객을 추가했다.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개봉 17일째 900만, 그리고 개봉 22일 째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파죽지세를 보여줬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