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먼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무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12주째 1위를 이어갔다. 지난주 둘째사위 마약 투여 집행유예 논란으로 소폭 하락했던 지지도는 1주일 만에 다시 회복 하며 27.7%를 기록하였다. 2위권에서는 ‘문재인’(16.4%)과 ‘박원순’(14.7%)이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으며, 3주째 9%대를 기록하고 있는 ‘안철수’는 추가상승의 동력이 나타나지 않아 9%대에서 정체하고 있다.
두 번째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7.3%(지난주 46.7%),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5.7%(지난주 45.5%)로 조사되어, ‘야 승리 희망’이 1.6%p 더 높게 나타나 오차범위 이내의 초접전을 보였다.(모름/무응답 7.0%)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 비해 0.6%p,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 비해 0.2% 상승했다.
6월 25일 조사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던 차이는 이후 지속적으로 좁혀지며 ‘야권 승리를 희망’하는 측이 미세한 우세 속에 4주째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4.6%(지난주 46.1%), 잘하고 있다는 44.4%(지난주 41.8%)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5%p 하락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 상승하며, 두 차이는 불과 0.2%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호남권’에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0.9%, 새정치민주연합 23.4%, 정의당 7.9%, 기타/무당층 27.8%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41.8%에서 40.9%로 0.9%p, 정의당은 지난주 8.7%에서 7.9%로 0.8%p 하락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2.9%에서 23.4%로 0.5%p, ‘기타/무당층’의 비율은 26.6%에서 27.8%로 1.2%p 상승하였다.
특징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에 비해 0.5% 상승 하였으나 호남권에서의 지지도는 10%정도 급락하였다(32.1%-23.1%). 당내갈등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호남발 신당 창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9월 22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4,874명, 응답률 4.02%),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0%p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