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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는 국제표준시청각자료번호(International Standard Audiovisual Number, 이하 ISAN)의 국내 등록기관이다.
이번에 ISAN 이 발급된 <오발탄> 포스터
또 ISAN에 등록된 영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코드를 부여받아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영화의 식별과 추적이 용이해진다.
때문에 유투브, 아이튠즈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 및 해외 영화제에서 ISAN을 식별코드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14년 10월 국제표준시청각자료번호 국제총괄기구로부터 ISAN 국내등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 19개의 국가에서 ISAN 등록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인도 등에서도 ISAN 등록기관 신청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유럽과 북미를 비롯, 동아시아까지 ISAN을 통해 영화 및 시청각 자료 유통이 수월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진흥위원회 박환문 사무국장은 “플랫폼 다변화 환경에서 콘텐츠의 ISAN 코드를 활용한다면 한국 영화·영상산업의 보다 유연한 유통·소비시장 구축과 함께 해외 진출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유수 콘텐츠들의 정보가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영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ISAN 등록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현재 국내 제작사, 배급사, 방송사를 대상으로 ISAN 코드 신청이 가능한 계정을 발급 중이며, 허가받은 등록 계정 보유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ISAN 등록이 가능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