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6~29일 한옥마을 등 전주시 문화시설 13개소 개방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주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뜻 깊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한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경기전도 추석 당일일 오는 27일 무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주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뜻 깊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경. <사진출처=전주시 홈페이지>
시는 올해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문화공연과 축제와 문화장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공연이 오는 26일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진다.
국악과 비보이가 만난 퓨전국악극 ‘한옥스캔들’이 오는 28일과 29일 소리문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올해 시민들의 주도로 처음 개최되는 전주한옥마을축제 ‘강강수월래’가 경기전과 전주천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 홍보와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당일에는 경기전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경기전 부속건물에서는 수문장 의상체험과 왕실의상체험, 왕실제례체험, 경기전 문양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가마체험, 투호놀이, 디딜방아 체험 등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주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뜻 깊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아이들이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새끼꼬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전주시 홈페이지>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말까지 관광객들이 전주 구석구석 6곳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어 이벤트 홈페이지(http://visitjeonju.kr)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전주지역 13개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추석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 한옥생활체험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에서는 제기차기와 고무신 넣기, 나무피리 만들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에서는 가족대항 윷놀이와 풍물, 송편 만들기, 비빔밥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패키지와 한가위 퓨전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 품평과 모주·막걸리 거르기 등 전통술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명희문학관에서 ‘혼불’ 작품속의 한가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발), 엽서 한 장’ 등의 행사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볼만 하다.
최명희문학관 전경.
부채문화관은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게임과 부채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 기념품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올해 중요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다산 김동식 선자장의 신작 초대 기획전도 열린다.
완판본문화관은 한지수첩 만들기와 나만의 옛 책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들이 한지에 사진을 출력해 액자를 제작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4월 개관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추석 키움 한(韓전)가위’라는 주제로 한지압화 손거울, 한지인형, 전통문화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과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옻칠, 온브랜드, 소목장 작품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이밖에 전주역사박물관은 한복을 입고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즉석 사진을 선물하고 추석특선영화 상영과 송편나누기,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한지원형컵받침 만들기와 전통 탈 만들기, 아트한지 뜨기 등 한지체험을 할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 한지체험’과 한지기획 특별전시 ‘한지가죽전’도 열린다.
권병만 전주시 전통문화과 담당은 “올해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석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께서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