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단풍 질 녘 일요마당 등 다양한 전통행사 개최

- 26~28 한가위 민속행사, 10.17 운현궁 패션쇼 개최

[일요신문] 서울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단풍 질 녘 일요마당 등 다양한 전통행사를 개회한다.
 

‘단풍질 녘 일요마당’은 9.6~27 매주 일요일 15:00~16:30분까지 진행되는 전통공연 행사로 전통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 매주 장르 전통공연을 소개한다. 특히, 10.18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이자,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시연된다.

또한 9.4~9.25 매주 금요일에는 ‘대원군의 하루’, ‘운현궁 작은 음악회’, 9.5~10.31 매주 토요일 ‘운현궁 소극장–만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원군의 하루’는 매주 9.4~10.30 매주 금요일 11:00, 14:00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기획행사로,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수행원 천희연이 운현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운현궁의 생활사 설명과 풍류음악시연을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 등을 갖는다.

‘운현궁 작은 음악회’는 9.4~10.30 매주 금요일 12:30부터 13:00까지 점심시간동안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가야금, 해금, 판소리 등 전통국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운현궁 소극장–만추’는 9.5~10.31 매주 토요일(9.19, 10.17일 제외) 16:00~16:30까지 진행되며, 운현궁의 주인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다양한 면모 중 예술적인 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창극공연을 선보인다.
 
9.26~9.28 추석 연휴기간동안 차례상 전시 및 상차림 해설,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민속행사’가 진행된다.

한가위 민속행사는 9.26~9.28 10:00~17:00 까지 진행되며, 차례상 전시 26일~27일 10시부터 17시까지 전시되며,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한 해설은 11시, 13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총 4회에 걸쳐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운현궁 마당에서는 10시부터 17시까지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10.17 19:00~21:00까지 고대왕실의 의상부터 조선시대 궁중의상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운현궁 패션쇼’를 개최한다.

패션쇼는 단군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각 시대별 의상의 특징을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선보이며, 그와 함께 우리옷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는 민속무용과 궁중무용도 펼쳐진다.

왕실문화의 전당인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