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북 고창군이 치유형 농촌체험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농장 조성을 추진한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농촌자원을 ‘치유’와 접목시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용역회사인 ㈜와이즈포스트에 ‘치유형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연구’를 맡겼다.
최근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치유형 농촌체험관광 코스 개발, 농촌관광조직 구성방안, 체험농장 현황분석과 발전방향 등이 제시됐다.
고창군과 용역회사는 연내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먹거리·놀거리·쉴거리를 체험농장과 연계시킨 ‘치유형 농촌체험농장’ 조성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고창엔공동체·쉼영농조합법인·베리월드영농조합법인·외갓집공동체 등 기존 농장공동체의 활성화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치유형 농촌체험 관광사업이 농가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