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 용진면이 10월 1일 자로 ‘용진읍 시대’를 연다.
완주군은 행정자치부와 전북도로부터 용진면의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통보를 받은 이후 10개 부처 71종의 공부대장을 정리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10월 1일부터 읍으로 승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은 삼례읍, 봉동읍 등 2읍·11면의 행정체제에서 3읍·10면 체제로 개편된다.
용진면의 읍 승격은 1995년 김제시 만경읍, 남원시 운봉읍에 이어 전북에서는 꼭 20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완주군은 군 청사가 77년 만인 2012년 전주에서 완주군 용진면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지방지치법에 따라 읍 승격 승인을 신청했다.
지방자치법 제7조는 군청 소재지가 위치한 지역은 읍으로 승격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될 용진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져 완주군이 ‘10만 시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