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수 김완선이 하반신이 마비된 새끼 고양이를 보살피기 위해 나서 감동을 자아냈다.
4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김완선이 지난 8월 16일 방송된 새끼 고양이의 사연을 보고 이 고양이를 치료중인 병원을 찾았다.
김완선은 “나도 고양이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근데 한 마리는 팔을 다쳐서 딛지를 못했다. 그 애 때문에 더 마음이 갔다”고 새끼 고양이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새끼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온 김완선은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없는 고양이의 배변을 돕고 한방 병원을 찾아 침을 놔 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이후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새끼 고양이를 위해 휠체어를 마련, 마음껏 집안을 누빌 수 있게 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