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이번 조사는 안심국민공천, 성남시 청년배당제, 여야대표 경선방식 합의, 그리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청와대의 반발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았다.
먼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찬성하며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50.5%로, 국민들은 이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지만 참여할 의사는 없다’ 24.5%, ‘반대한다’ 19.9%, ‘잘 모르겠다’ 5.1%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총 7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권역에서 ‘찬성하며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 및 ‘20대’, ‘40대’, ‘남성’층에서 ‘찬성하며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 국회의원후보를 정하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합의한 것에 대해 ‘잘한 일이다’는 응답이 40.8%로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다’는 응답은 36.2%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0%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잘한 일이다’는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잘못한 일이다’는 의견이 43.2%로 더 우세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야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청와대가 반발한 것에 대해 국민의 52.8%가 ‘과도한 개입’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의견 개진’ 이라는 응답은 36.6%였다.(‘잘모름‘ 10.7%)
권역별로는 ‘충청권’ 및 ‘호남권’ 지역에서, 연령별로는 ‘20대’ 및 ‘40대’에서, 성별로는 ‘남성’에게서 ‘과도한 개입이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만을 보았을 때는 ‘적절한 의견 개진’이 61.3%로 높게 나타났으며 ‘과도한 개입’이라는 응답은 26.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2015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2,803명, 응답률 4.39%),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0%p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