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 현장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 논의
지난 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이영춘 상무(오른쪽 첫 번째)가 NH농협은행 김형열 본부장(왼쪽 두 번째)에게 삼성중공업 조선 및 해양플랜트 공장 현황과 생산시스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일요신문]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형열)는 지난 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업황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근래 대규모 적자 시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현장을 방문하여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형렬 본부장은 이날 삼성중공업 이영춘 상무와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국내 조선업은 지속되는 조선업의 불황, 중국 조선업의 성장, 해양플랜트 사업에서의 손실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
NH농협은행 김형열 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선업은 여전히 우리나라와 지역경제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심 산업”이라며 “세계 속에서 한국 조선업의 신화를 써내려왔던 것처럼 대기업과 많은 협력사들이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농협은행도 다각도로 노력해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