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및 개성 학술토론회’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위원장: 최광식), 통일부, 문화재청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남북 공동 발굴유물’에 대한 최초의 전시일 뿐만 아니라 ‘남북이 동시에 개최’하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서울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 북한 개성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성 고려박물관(고려성균관) 별도 전시장에서 전시회가 개최되며, 전시회 개막일인 15일에는 남북의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학술토론회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일제강점기에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개성 만월대 유물들도 직접 볼 수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