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2주차(10월 5일~8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3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상승한 49.1%로 긍정평가를 2.3%P 웃돌았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전통적 지지층인 새누리당 지지층(▼7.9%p, 91.5%→83.6%)과, 대구·경북(▼3.3%p, 62.7%→59.4%)의 영향이 컸다.
리얼미터는 “내년 총선 공천을 둘러싼 ‘김무성·서청원 최고위 파열음’ 관련 보도, TPP 타결 보도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증폭되었던 주중, 후반에는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3%p 오른 41.7%를 기록하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5.7%로 1.5%p 하락했다. 정의당은 0.7%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24.3%로 집계됐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