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만 믿어~”
요즘 연예계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안은 소위 ‘아줌마 스폰서’들이다. 상당한 재력을 갖춘 30~40대 여성들이 20대 초반의 꽃미남 남자 연예인의 스폰서가 돼주고 있다는 것. 그 시작은 아이돌 스타 B로 알려졌다. 애초 B의 열성 팬이었던 30대 여성들이 수억 원 상당의 선물 공세를 거듭하자 B가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몇 차례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게 그 시작이었다고.
이처럼 시작은 나름 순수한 의미의 스타와 팬의 관계였지만 그 의미는 나날이 변색하고 있다. 특히 20대 초반의 남성 패션모델들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몇몇은 아줌마 스폰서의 지원을 등에 업고 연예계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자 연예인들은 그들과의 육체적인 관계에 그다지 부담감이 크지 않은 편이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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