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공동선두였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위로 떨어졌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선두로 올라섰다.
박 시장 지지율은 지난달(8~10일)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지만 14%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박 시장과 공동선두였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한 13%로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한 11%로 3위,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달과 동일한 9%로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포인트 오른 8%로 5위를 각각 유지했다. 그 뒤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 이재명 성남시장(2%)이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로는 새누리당이 1%포인트 하락한 40%,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상승한 22%,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5%였다. 무당층은 32%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