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04년 명문 종교 사학에서 벌어진 인권 문제를 담은 실화 드라마 미션스쿨 (제작/감독: 강의석 l 제작지원: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인권연대 l 배급: 홀리가든 l 출연: 이바울, 임정은, 권우경, 윤금선아 외)이 오늘 기다림의 끝, 드디어 오늘 개봉했으며 개봉을 기념해 미공개 B컷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서는 개인의 종교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그러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을까?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목숨을 건 46일간의 사투를 감행했던 한 고등학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션스쿨이 오랜 기다림의 끝, 드디어 지난 15일 개봉했다.
미션스쿨은 암묵적으로 자행되어 온 대한민국 종교 사학의 종교 강요와 학생 인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국내 최초의 실화 드라마다.
미션스쿨은 제6회 부산평화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함께 “새로운 사실과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준 영화”,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회가 깨어지는 계기가 되어 줄 작품”, “가치관과 영화의 세계가 일직선에 놓인 진정성 있는 작품”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강의석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아 사건 당시 지난한 싸움의 아픔과 고통을 고스란히 전해 줄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은다.
그 동안 외면해왔던 한국사회의 ‘불편한 자유’를 돌아보게 할 실화 드라마 미션스쿨은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