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네덜란드 메트로뉴스가 한국 정부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부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 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사진으로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쓴 네덜란드 메트로뉴스가 사과해왔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을 통해 네덜란드의 무료신문 메트로뉴스 측에 엄중히 항의했고, 부정확한 보도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말 김여정의 직책이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박 대통령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썼다.
이 보도는 서방 언론의 북한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의 한 사례로 인용되며 SNS을 통해 알려졌다.
한편 북한 정부가 이 보도에 대해 메트로뉴스 측에 항의해 사과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