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이날 9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완봉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홈피 캡쳐.
니퍼트의 완봉승은 포스트시즌 20번째이자 플레이오프 8번째 대기록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포스트시즌 통산 3번째(2007년 KS 1차전-리오스·2009년 KS 5차전-로페즈)였다.
니퍼트의 호투에 두산의 타격도 힘이 실렸다. 민병헌은 2-0으로 앞서가던 3회 솔로포와 7회 3점 홈런포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홍성흔은 4회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려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00안타를 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편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