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 김화중 명예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중국 유창그룹 왕레이 총재, 해외초청인사, 화장품뷰티기업대표, 바이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이벤트로 오창 소재의 화장품 회사인 ‘메이포레’와 중국 수출판매 회사인 ‘정성무역’간 500만불 상당의 수출협약식이 열려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협약에 따라 사임당의 자회사인 메이포레는 주요 품목인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자외선차단제품 등을 중국에 수출하고, 정성무역은 해성 성세원 무역회사, 동북 3성 지역 백화점에 입점, 판매하게 된다.
이어 충북도와 중국북경해천용화투자유한회사 간의 업무협약식도 가져 엑스포의 성공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업무협약으로 충북도는 도내 판로지원을 위한 우수기업 선정 등 행정지원을 협력하고, 중국북경해천용화투자유한회사는 도내 화장품 기업의 제품수입 및 중국내 2200여개의 판매망을 구축하게 된다. 중국북경해천용화투자유한회사는 중국 300개 지역에 2200여개 점포 및 300개 뷰티샵을 운영 중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개회사에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통해 K-뷰티의 진원지가 되었다면, 이번 엑스포를 통해 K-뷰티의 중심지로 더 크게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충북이 우리나라 화장품 뷰티산업의 흥행 돌풍을 계속 이어나가고 K뷰티 강국으로 세계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는데 충청북도가 선봉장이 되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2013년 개최한 2013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과를 계승하고, 도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산업전시, 무역상담, 판매,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개최되는 B2B 중심의 전문 엑스포로 일반관람객을 위한 대중강연과 뷰티체험 등도 마련됐다. 해외바이어 400여명 등 총 1000여명의 바이어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게 된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