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오승아역…하마터면 튕길 뻔
▲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드라마 <로망스>에서 맡은 순수하고 귀여운 선생님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때론 불쌍한 척 눈물 글썽이고 때론 예쁜 척도 해야 했는데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였어요.”
@출연을 망설였던 작품
“이번 영화 <7급 공무원>도 많이 망설였지만 가장 고민했던 작품은 드라마 <온에어>예요. 처음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지만 그만큼 고민도 컸어요. 배우로서 오승아라는 캐릭터에 확신이 있었는데 주위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거든요. 지금은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최고의 흥행작
“500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제 최고 흥행작이죠. 코미디 연기에 처음 도전하며 기대감이 컸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어요. 요즘엔 주위 분들에게 <7급 공무원>이 그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는 얘길 자주 해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하고 관객이 400만 이상 들면 삼겹살 파티를 하고 그 이후론 100만 명 넘길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갖기로 했어요. 나중에 정말 대박나면 다 같이 해외여행 가기로 했는데 우선 삼겹살 파티부터 빨리 했으면 좋겠어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