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시 전체 28개 시(군 제외) 가운데 67.8%인 19개 시에서 전고점의 90%를 넘어섰고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곳도 10곳에 이른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광명시와 김포시는 시세가 3.3㎡당 1321만원과 844만원으로 지난달 각각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축빌라 매매 분양은 전세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2015년형 신축빌라는 깨끗한 시설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는 훨씬 저렴하다. 박현수, 이정민 부부는 신축빌라 분양을 통해 최근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억 3천만원 가량의 투룸 빌라를 입주금 2400만 원을 넣고 담보 대출을 받아 이자 45만6000원에 입주했다.
박씨는 “빌라 분양으로 눈을 돌리니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서 집을 구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둘만의 취향대로 실내 인테리어도 할 수 있는 여유자금까지 생겨 더욱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저가’라는 유혹에 넘어가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빌라 매매 전에는 반드시 불법건축물 및 하자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축빌라 전문업체 한올주택은 “상업 목적으로 빌라를 분양하는 이들은 가격 측면의 부분만 생각하기 때문에 빌라가 제대로 건축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물건을 팔기 위한 컨설팅보다는 소통을 통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축빌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