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장원준의 모습(출저=롯데 자이언츠)
그런 가운데 두산의 선발 장원준이 화제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계약기간에 84억 원이란 초대형 FA 잭팟을 터트렸다. 두산 역시 최고대우를 해준만큼 장원준에 한껏 기대를 했고, 장원준 역시 올해 12승을 거두며 제몫을 했다. 무엇보다 매시즌 별 다른 부상없이 꾸준함을 보였던 그의 성실함이 올해도 유효하며 30경기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줬다.
한편, 통통한 체형의 지금 모습과 다르게, 신인시절 홀쭉했던 그의 모습이 화제다. 현재 185cm에 90kg에 가까운 체형을 지닌 장원준은 신인시절 고작 60kg대를 오갔던 마른 체형이었다. 지금이나 당시나 그는 ‘근성’으로 유명했다. 신인시절 그는 패전투수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을 당시, TV중계 카메라에 우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