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으로 시작된 욕망과 위대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고품격 서사 대작 맥베스가 스크린으로 새롭게 탄생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매혹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작 [맥베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현재 전해지는 작품만 희곡 38편, 소네트 154편, 그리고 장시 2편 등 헤아릴 수 없는 작품들을 남겼으며 그가 남긴 명작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아티스트들로부터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특히 그의 희곡 중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는 현재까지 수차례 각색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통해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그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혹적이고 화려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메시지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맥베스]에 담긴 세계관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오늘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감수성,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오는 12월 3일 저스틴 커젤에 의해 새롭게 탄생되는 영화 맥베스는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영화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조지 오손 웰즈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그려낸 ‘맥베스’가 단순히 권력을 탐한 1차원적인 인물이었다면, 저스틴 커젤 감독은 탐욕을 넘어 다양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캐릭터로 확장시킴으로써 관객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인물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 역시 연극적인 세트가 아닌 현실에 실재하는 듯한 친숙한 세계를 담기 위해 원작의 배경이 된 스코틀랜드 현지 촬영을 감행했다.
그 결과 저스틴 커젤의 맥베스는 동서양은 물론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폭넓은 관객층을 섭렵하는 동시대적인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저스틴 커젤 감독의 맥베스는 화려하고 웅장한 대규모의 전투씬을 담아 압도적인 스케일을 과시하는 한편, 선과 악, 양극화된 감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심리를 감각적인 카메라 연출로 포착해내 영화의 완성도를 한 층 더 높이 끌어 올렸다. 이로써 영화는 시대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성찰과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 격렬하게 맞부딪히는 감정의 클라이맥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중무장해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셰익스피어의 가장 화려하고 매혹적인 작품 [맥베스]를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재탄생시킨 고품격 서사 대작 맥베스는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