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섬진강어류생태관,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와 업무협약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은 26일 한․섬․지(한려해상․섬진강․지리산권) 천리길 생태탐방과 섬진강어류생태관 활성화 등을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섬․지 천리길 섬진강길 코스에 수달관찰대～섬진강어류생태관～화개장터까지의 구간을 추가해 대표 탐방코스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그 출발지를 섬진강어류생태관으로 결정했다.
특히 두 기관은 ▲한․섬․지 천리길의 섬진강길 프로그램과 섬진강어류생태관 공동 홍보 ▲탐방객, 관람객 상호 유치 협력 ▲체험․탐방 프로그램 공동 운영․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구례 화엄사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구례 4개 면 100㎢를 관할하는 기관이다.
지리산을 보존․관리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지리산의 자연경관, 역사․문화탐방, 생태관광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탐방객은 33만 명으로 지리산 전체 탐방객 98 명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협약 체결 후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11월께 섬진강길 생태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해 섬진강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생태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체험시설 확충,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생태체험기관 참여 유도 등 섬진강어류생태관 활성화와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