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한때 중국에서는 적십자 마크와 바코드가 새겨진 수혈팩을 들고 피를 음용하는 시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는 블루베리나 크랜베리로 만들어진 진홍색의 음료로 수혈팩 디자인에 담아 판매해 마치 피를 마시는 흡혈귀를 연상케 하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최근 이러한 수혈팩 음료를 닮은 ‘블러드 칵테일’이 한국에 상륙하였다. ‘블러드주(酒)’라고도 불리는 이 칵테일은 중국의 수혈팩 음료와 마찬가지로 크랜베리를 이용해 색을 내고 있으며, 수혈팩 디자인에 담겨 제공된다. 다가올 할로윈데이를 맞아 블러드 칵테일은 할로윈파티의 잇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의 수혈팩 음료와는 달리 블러드 칵테일 속에는 천연철분제 ‘스파톤워터’가 포함되어 있다. 블러드주 속에는 스파톤워터 1포(20ml)가 들어있으며, 1포 속에는 ‘성인 일일 철분 필요량’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
‘스파톤워터’는 영국 North Wales에 있는 Snowdonia의 원수지에서 취수되어 제품화되고 있는 100% 천연철분제로 영국과 호주 내에서 철분제 판매 1위를 달성 중에 있다. 혈액 생성(조혈작용)에 도움을 주며, 신체 발란스 유지에 이상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평이다.
철분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배가 되기 때문에 관계자는 오렌지주스와 함께 스파톤워터를 음용할 것을 추천했다.
‘스파톤워터’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현재 28일분 구매 시 14일분을 추가 증정하고 있으며, 구매 후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풍성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스파톤워터가 들어간 블러드 칵테일은 10월 31일 국내 유명 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