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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가 연일 부친인 김용주의 친일 행적을 부인하면서 도리어 애국자였다고 항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는 아버지가 독립군 자금을 많이 댔으며 일제의 암살 대상 1순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김 대표에게 묻는다. 부친이 그토록 애국자였다면 왜 아직 독립 유공자 서훈을 신청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언론보도나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김용주의 친일 행적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자식이 야스쿠니 신사에 신으로 받들어 모셔질 영광을 누리자며 징병제에 적극 찬동했고, 아사히신문에 비행기를 보내자는 광고를 내는 등 군용기 헌납 운동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거물 친일파들과 함께 식민지배와 전쟁 동원에 기여했다는 증거가 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물론 김 대표의 주장대로 부친이 영흥 국민학교를 설립하고 일제시대에는 초기 민족의식을 갖고 활동을 한 기록도 남아있다”면서도 “김 대표는 이같은 부친의 일제시대 초기 행적만을 앞세우고 그 이후의 노골적인 친일 행적은 부인하면서 애국자였다고만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가 정말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면 이제라도 부친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해줄 것을 보훈처에 신청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