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정비 특성화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수시 2차와 동시 지원 가능

[일요신문]2016 대입 수시 1차 합격생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11월부터 수시 2차 모집이 실시된다. 수능 응시를 하지 않거나 수능 성적보다는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다 판단하는 학생들에게 수시 2차는 또 하나의 기회이다. 수시는 6회 제한이 있고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전문학교는 전문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고 동시에 수시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아 4년제 전문대 수시나 정시 지원, 수능 응시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항공 산업의 발달로 항공 정비 인력이 부족하고 2025년까지 항공 정비 인력 확대 계획이 발표돼 이 분야의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학교로 항공정비 분야만 교육하는 특성화 학교다. 항공정비과(면허과정), 항공기계정비과, 항공시스템정비과, 항공부사관학과 등 7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필기고사(인적성평가), 신체검사(색약색맹검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현재 예비 신입생 모집 중이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원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