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생태체험학교’는 자연체험 등 현장학습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자연체험 활동 및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하루에 20명씩 초청·운영된다.
생태체험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먼저 화포천습지에서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지고 관찰한다.
씨앗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환경에 관한 흥미와 호기심을 마음껏 풀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오후에는 노무현대통령 생가 관람과 묘역 참배를 실시하고, 화목동에 소재한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으로 이동해 홍보체험관을 관람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생태체험학교와 함께 11월부터 12월까지 생태지도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화포천습지 생태체험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신형식 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