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북남원IC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함파우 유원지 진입도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예산 8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북남원IC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국비 160억원과 시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번 특교세 확보로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전주~광양간 고속국도가 완공됐는데도 북남원IC에서 남원 시가지까지 2.4km구간 미개설 상태로 남원시민 등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로 내년도에 전체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함파우 진입도로 정비사업도 현대제재소에서 함파우마을을 잇는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시비 9억원 확보가 여의치 않아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에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공사 준공을 내년 6월말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이환주 시장이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에게 수차례 호소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주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소소한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항상 귀 기울이며 다각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