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마곡지구는 서울 서남권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주거, 상업, 업무, 산업단지, 공원 등을 갖춘 신경제 거점 특화도시로 개발 중이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규모로 향후 상주인구 약 16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마곡지구에서 공급된 수익형 상품들은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은 모두 100% 계약됐고 올 3월 분양한 마곡지구 C3-6블록 안강 프라이빗 타워 오피스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상반기 분양한 마곡나루역 보타닉 비즈타워 오피스와 상가도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되는 등 오피스와 상가 분양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은 11월 10~11일 청약을 앞두고 계약 상담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마곡역 일대는 LG그룹이 조성 중인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2020년 완공 예정)가 들어선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의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연구시설 18개동 규모다. 이는 연면적 기준으로 LG그룹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소인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약 9배, 그룹 사옥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크기다. LG전자를 비롯해 2017년 1차 입주, 2020년 2차 입주가 완료되면 상근 종사자 수만 3만여 명에 달한다.
마곡역 앞으로는 대형 이마트가 입점 예정이며 인근으로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50만㎡)로 조성되는 보타닉공원이 2016년 완공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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