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렛미인은 외로운 12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2008년 개봉 당시, 세계 유수의 영화상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7년이 지난 지금도 로튼토마토 신선도 98%를 유지하는 영화답게 재개봉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재개봉하면 무조건 다시 보러 갈 거다”, “내 인생의 영화가 재개봉이라니!”, “12월에 렛미인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온몸이 얼어붙는 러브스토리는 정말 흔하지 않지”, “렛미인도 재개봉 하는구나. 눈 내린 날 보고 싶은 영화!”라며 SNS에서 재개봉에 대해 기쁨을 표하고 있다.
재개봉을 기념하여 공개된 영상은 전 세계를 매혹시킨 12살 소년 ‘오스칼’과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의 순백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전한다. “난 평범한 여자애가 아니야”라는 이엘리의 대사는 소녀에게 감춰진 비밀과 소녀가 나타난 이후 일어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영화 속 명대사로 잘 알려진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 갈게”라는 대사는 소년과 소녀의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상기시키며 렛미인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스웨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와 흥행을 이루며 “로맨틱하고 우아하다!” (버라이어티), “놀라운 이미지로 가득한 분위기 있는 러브스토리, 더 이상 잘 만들 수 없다!”(LA데일리 뉴스), “아름다운 뱀파이어 동화!”(덴버포스트) 등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작품성을 인정 받아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로튼토마토 평론가상,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관객상, 판타-아시아 영화제 작품상&감독상&촬영상, 예테보리 국제영화제 북유럽 작품상&최우수 촬영상, 시체스영화제 유럽최우수작품상, 브루쉘 국제 영화제 대상, 영국독립영화상 최우수 외국어작품상, 새턴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작품상, 제66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까지 유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재개봉 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