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국 낭만파 시인들의 활동무대’ 영국 북부로 여행을 떠난 유쾌한 두 남자의 이야기! 트립 투 잉글랜드가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잉글리쉬 듀오의 모습이 담긴 메인포스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11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배급/제공: 찬란, 공동제공: 51k)
지성과 유머를 겸비한(?!) 두 남자의 웃음 만발 여행기가 담긴 트립 투 잉글랜드가 메인포스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11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트립 투 잉글랜드는 영국 감독들 중 가장 영국적인 색채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국 국민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출연한 작품. 옵저버 매거진의 제안으로 ‘영국 낭만파 시인들의 활동무대’ 영국 북부로 여행을 떠난 스티브와 롭은 영국 낭만파 대표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발자취를 따라 레이크 디스트릭트, 요크셔 데일즈 등을 방문, 6일 동안 여섯 곳에서의 만찬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영화에서 스티브와 롭은 배우이자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자기자신을 연기, 중년을 맞이해 느끼는 감정과 고민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TRIP MAKETH MAN’ 카피 문구가 가운데 적혀 있어 이목을 끈다.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명대사 ‘MANNER MAKETH MAN’을 연상시키는 이 카피는 중년을 맞이한 스티브와 롭이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한 발 더 성장하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심각한 스티브와 웃고 있는 롭의 상반된 표정은 두 남자 사이 ‘남다른 브로맨스’를 떠올리게 하고, 이와 함께 식탁 위 놓인 먹음직스런 음식은 이들의 먹방기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포스터 상단에 자리한 토론토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초청 내용과 ‘대단하지도 않은 여행을 하는 두 남자. 그런데 이 영화, 엄청나다! –San Franciso Chronicle’라는 해외평은 영화가 지닌 작품성을 증명한다. 또, 하단에는 여행 중에 이들이 방문한 곳과 보기에도 좋은 음식들이 펼쳐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트립 투 잉글랜드가 예술과 낭만의 따스한 감성을 담아 11월 26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TRIP MAKETTH MAN. 여행이 사람을 만든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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