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강식과 수료식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 강사로 참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월 10일(화)부터 오는 12월 3일(목)까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실습교육장(돈화문로 71)에서『제3기 한국 전통음식 우리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종로구 내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분야의 전통음식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0일 오전 10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 진행되며, 종로구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음식 ▲전통주(酎) ▲떡 · 한과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개강일인 11월 10일과 수료식인 12월 3일 교육에는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우엉들깨찜, 원삼잡채, 불고기 꼬치구이 등의 전통음식 ▲막걸리, 전통주의 변신 칵테일 만들기 등 전통주 ▲별미떡, 생일 떡케이크 등의 다양한 전통음식 강좌로 구성된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체계적인 교육운영과 관리 등으로 지난해 수강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설문 응답자 100%가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2013년, 2014년 모두 수강생들의 열의와 호응도가 높았다.
교육비는 1인당 총 33만 7천 원이며, 이 중 종로구가 18만 7천 원을 지원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5만원을 지원해 본인부담은 10만원이다.
교육과정 80% 이상 우수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본 교육과정 수료자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정규과정을 수강할 경우 10% 할인혜택이 있다.
종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가정에서 전통음식 요리기술을 선보이며 가족애를 나누고, 지역 주민들이 모여 요리를 배우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적성을 발견한 수강생들의 경우 심화학습과 복지시설 요리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한국 전통음식 우리밥상 요리교실은 전통의 향기가 흐르는 종로구의 특성에 잘 맞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섬세함과 건강이 담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